월 150만 원씩 모아 7억 원 집을 사려면 23년, 집값이 연 2% 오르면 40년이 걸린다
집값을 월 저축액으로 나누면 답이 나올 것 같지만, 집값도 움직이고 모아 둔 돈에는 이자가 붙는다. 두 가지를 넣고 매달 따라가 보면 기간이 꽤 달라진다.
내 집 마련 기간 계산법
계산은 매달 반복하는 두 줄이다.
- 저축 = 지난달 저축 × (1 + 월 수익률) + 월 저축액
- 집값 = 지난달 집값 × (1 + 월 상승률)
저축이 집값 이상이 되는 첫 달까지 개월 수를 센다. 월 수익률과 월 상승률은 연 수익률을 12로 나눈 값이다. 100년 안에 만나지 못하면 도달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본다.
집값이 오르지 않을 때와 오를 때
목표 집값 7억 원, 지금까지 모은 돈 5천만 원, 월 저축 150만 원, 저축 수익률 연 3%로 가정한다.
| 집값 상승률 | 걸리는 기간 | 그때의 집값 | 내가 넣은 원금 |
|---|---|---|---|
| 연 0% | 23년 2개월 | 7억 원 | 약 4억 6,700만 원 |
| 연 2% | 40년 1개월 | 약 15억 5,900만 원 | 약 7억 7,150만 원 |
| 연 4% | 100년 넘게 | 저축이 따라잡지 못함 | 해당 없음 |
집값이 그대로라면 23년 2개월이면 된다. 연 2%만 올라도 기간이 16년 11개월 늘어나 40년 1개월이 된다. 연 4%가 되면 월 150만 원 저축으로는 집값을 따라잡지 못한다. 저축액과 수익률은 같은데 집값 가정 하나로 결과가 이만큼 갈린다.
월 저축액을 바꾸면
집값이 연 2% 오른다고 두고 월 저축액만 바꿔 본다.
| 월 저축액 | 걸리는 기간 |
|---|---|
| 150만 원 | 40년 1개월 |
| 200만 원 | 29년 8개월 |
| 300만 원 | 19년 4개월 |
월 50만 원을 더 모으면 10년 넘게 줄어든다. 월 저축이 두 배가 되면 기간은 절반 이하가 된다. 집값이 오르는 속도를 저축이 앞지르기 시작하면 기간이 급격히 짧아지기 때문이다.
이 계산이 빼놓은 것
대출을 넣지 않았다. 목표 집값 전액을 저축으로 모으는 경우의 기간이다. 대출을 낀다면 목표 집값 자리에 필요한 자기 자금을 넣으면 된다. 세금, 취득 비용, 소득이 오르거나 줄어드는 변화도 반영하지 않았다.
위 숫자는 모두 예시 입력값이다. 실제 집값, 상승률, 저축 수익률은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다르다. 계산기는 시세나 통계를 가져오지 않고 입력한 값으로만 계산한다.
집을 사기 전까지 살 곳은 전세 대출금리가 4%에서 6%로 오르면 전세와 월세의 순위가 바뀐다에서 따로 비교했다.
자주 묻는 질문
집값 상승률은 얼마로 넣어야 하나요?
정답이 없는 가정이다. 0%, 2%, 4%처럼 여러 값을 넣어 보고 결과가 얼마나 갈리는지 보는 쪽이 유용하다.
월급이 오르면 어떻게 하나요?
월 저축액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다고 계산한다. 소득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평균 저축액을 넣거나 기간을 나눠 두 번 계산한다.
저축 수익률은 얼마로 넣나요?
예금이나 적금처럼 실제로 굴릴 상품의 세후 수익률을 넣는 게 맞다. 수익률을 0으로 두면 넣은 원금만으로 계산한다.
직접 계산해 보려면 내 집 마련 계산기를 쓰면 된다.